해양문화특구로 지정되어 있는 목포는 바다가 내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고장이다.
목포는 바다와 강, 산이 잘 어우러져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살기 좋은 관광도시이다. 공항과 항만, 철도와 고속도로 등 하늘과 땅, 바다를 잇는 교통망이 잘 갖추어져 있는 해양관광, 물류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007년 해양문화관광특구로 지정되었으며, 인구 100만의 서남권 광역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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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 위에 올라서면 목포 시가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2
노적봉은 이순신 장군이 봉우리에 이엉을 덮어 노적으로 위장했었다는 설화를 가지고 있다.목포에서 가장 볼거리가 많은 곳은 유달산권과 갓바위권이다. 유달산은 노령산맥의 마지막 봉우리로 그 높이는 낮은 편이나 예로부터 영혼이 쉬어 가는 곳이라 하여 영달산이라 불리며 사랑받아 온 산이다. 목포 도심에 우뚝 솟아 있는 유달산에 오르면 목포시와 다도해를 한 눈에 조망해 볼 수 있다. 유달산에는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의 5개의 아름다운 정자가 있으며, 산 아래에는 가수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 기념비가 있다. 유달산 공원화 사업으로 100점의 조각작품이 전시된 조각 공원과 희귀 난 194종을 볼 수 있는 난 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유달산 일주도로를 달리며 목포시와 다도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유달산은 영혼이 심판을 받는다 하여 이름 지어진 일등바위, 심판 받은 영혼이 이동한다 하여 이름 지어진 이등바위로 나뉘어 있다. 유달산 정문 쪽에 있는 큰 바위 노적봉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봉우리에 이엉을 덮어 군량미로 위장해 왜군의 전의를 상실하게 했다는 설화가 담겨 있다. 유달산에는 노적봉을 비롯하여 정오를 알리던 포인 오포대와 유선각 등 역사적 자취를 품고 있는 곳이 많으며 특히 이곳에서 멸종되면 지구에서 소멸한다는 왕자귀나무가 자생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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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는 오포대와 유선각 등 역사의 흔적이 담긴 곳이 많다.4
두 사람이 갓을 쓰고 바다를 보고 있는 모양새를 한 갓바위는 목포의 명물 중 하나다.5
갓바위를 중심으로 하여 갓바위 문화타운이 조성되어 있기에 야경 등의 볼거리가 풍성하다.갓바위는 바닷가에 위치해 있는 바위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그 형상이 마치 갓을 쓰고 있는 두 사람이 바다를 보고 있는 것 같다 하여 갓바위라고 이름 지어졌다. 오랜 세월 동안 파도나 해류 등에 의해 바위가 침식되고 공기, 물 등의 영향으로 자연이 빚은 것으로,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희귀성을 가지고 있어 자연학습과 관광적 가치가 높다. 이전엔 배를 타고 들어가야만 그 기이한 형상을 볼 수 있었으나 2008년 갓바위 해상보행교가 생기면서 배를 타지 않고도 걸으며 감상할 수 있어졌다. 저녁노을이 물든 갓바위의 풍경이 아름답다는 뜻의 입암반조는 목포 팔경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갓바위에는 재미난 전설들이 있는데, 진리를 깨달은 도사스님이 영산강을 건너다 잠시 쉬던 자리에 삿갓과 지팡이를 놓은 것이 갓바위가 되었다는 설, 월출산에서 도를 닦던 도사스님이 상좌스님을 데리고 축지법을 사용해 영산강을 건너다 상좌승이 따라가지 못하고 돌로 굳어졌다는 설, 병든 아버지의 약값을 위해 집을 떠난 아들이 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하고 갓을 쓰고 사죄를 하다 돌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재미있는 전설이 많다는 것은 갓바위가 오랜 세월의 역사를 품고 오늘날까지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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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학도는 소설 <삼학도>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2
외달도는 한옥 민박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사랑받는다.아름다운 자연경관 중에서도 빼어나기로 유명한 목포의 팔경부터 알아보자. 유달산은 온통 기묘한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것을 유산기암이라고 한다. 이어서 고하도의 눈 덮인 소나무의 풍경을 말하는 고도설송, 마당바위에서 바라보는 석양의 바다와 달성사에서 울려 퍼지는 종소리를 말하는 달사모종, 사랑을 이루지 못한 세 자매가 학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는 삼학도의 전설이 담긴 학도청람, 영산호에 뜨는 아름다운 달빛을 말하는 금강추월, 갓바위의 석양을 말하는 입암반조, 바닷가의 안개를 말하는 아산춘우, 고하도의 산꼭대기의 전등이 이루는 각양각색의 불빛을 말하는 용당귀범이 있다.
목포의 여러 섬 중에 삼학도는 유달산과 함께 목포 사람들의 꿈과 사랑, 정과 사랑이 넘치던 곳이었다. 망망대해로 낭군을 떠나 보내던 아낙들의 외로움과 고깃배를 기다리는 상인들의 희망, 이승에서 저승을 건너가는 망자의 한이 깃든 곳이다. 이처럼 목포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섬이다. 고하도는 높은 유달산 밑에 있는 섬이라 하여 고하도라 불렸으며, 보화도, 칼섬이라고도 불렸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에 의해 왜적의 침투를 막아낸 전략지로 활용되어 이를 기념하기 위한 이충무공기념비가 있다.
목포항의 관문인 고하도 용머리는 유달산 낙조대와 일등바위의 전경이 일품이며, 밤바다 위에서 일렁이는 오색등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랑의 섬이라고 불리는 외달도는 최근에 주목받기 시작하여 아직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알, 고풍스러운 한옥민박마을, 해변을 감상하기 좋은 해변 원두막 등 가족단위의 여행객에게 인기 좋은 이곳은 2009년, 2010년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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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사는 옛날 문인들이 모여들었던 곳이다.2
이충무공 유적지는 충무공 이순신의 공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유달산의 끝자락 노적봉에서 조각공원으로 가는 길을 따라 가다 보면 달성사의 안내판이 나오고 그 옆의 돌계단을 약 100m 정도 오르면 달성사가 보인다. 달성사는 조계종 대둔사의 말사로 전통사찰 69호이며,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목포의 유일한 사찰이자 대표적인 사찰이다. 달성사는 목포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지리적 특징에 어울리는 현대적인 느낌이다. 사찰 주변은 석축으로 둘러싸여 있고 높은 돌계단을 오른 곳에 사찰이 자리 잡고 있다. 달성사에는 두 가지 좌상이 있는데, 전남유형문화재인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과 목조지장보살반가상이 있다.
유달산 정문에서 조각공원 쪽으로 2km 정도 가면 목포시사가 나온다. 목포시사는 초기에 유산정이라 부르며 문인들에게 시문을 가르치고 백일장 등을 하던 곳이다. 문인들이 서로 시문을 독려하고 시를 노래했던 풍류의 장소로, 단순한 모임을 넘은 문학결사단체였다. 특히 유학자 정만조가 이곳에 머물며 학문을 닦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이순신 장군이 군량미를 비축하며 전쟁을 대비하던 고하도 이충무공유적도 목포의 유명한 역사적 관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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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 예술공원에는 목포의 다양한 면모들이 전시되어 있다.2
목포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46억 년 동안의 자연사를 둘러볼 수 있다.3
목포 문학관에서는 예비 작가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노적봉예술공원은 목포의 다양한 지역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목포를 홍보하는 곳이다. 1층은 여러 미술 작품이 있는 미술관, 2층은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관 등이 있는 종합홍보관, 3층은 다양한 행사를 하는 야외공연장으로 조성되어 있다. 목포자연사박물관은 자연사관과 문예역사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소장 자료가 3만 6천여 점에 달해 볼 거리 많은 곳으로 꼽히고 있다. 발굴 복원된 공룡화석과 희귀하기로 유명한 해양파충류 뱃속에 새끼가 함께 보존된 표본이 있다.
또한, 예술가, 문화 인물, 춤과 음악, 대중가요 및 가수, 미술 등의 목포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관을 갖추고 있다. 선주 작가들의 문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건립한 목포문학관, 남화의 전통유지와 문화유산의 계승발전을 위해 건립한 남농기념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중요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등 목포의 문화를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및 전시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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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농 기념관은 남종화의 대가인 남농 허건의 호를 따 지은 기념관이다.5
국립 해양 문화재 연구소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수중고고학 전문 기관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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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공예 체험장에서는 다양한 옥공예품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2
새천년 시민의 종은 목포의 새천년 출발 기념사업을 기리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목포는 자연과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많다. 물이 빠진 갯벌에서 조개와 고등을 채취할 수 있는 이충무공 유적지, 나만의 도자기를 만드는 옹이공방, 옥 반지, 옥 팔찌, 장신구 등을 만드는 옥공예체험장, 우봉 이매방춤을 배우는 우봉이매방춤전수관, 천자총통 발포를 해보는 유달산체험장, 새천년 시민의 종을 쳐보는 타종체험, 서영화, 한국화, 색소폰연주, 플롯연주를 배우는 문화교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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